반응형 종로3가1 종로가 그립다. 오랜만에 들린 종로는 나만의 느낌인지는 몰라도 초라했다. 1.영화는 종로였다. 까까머리 학생때 종로는 내가 아는 유일한 영화를 볼수 있는 거리였다. 장군의 아들의 단성사 접속에서의 한석규,전도연이 만났던 피카디리 내가 기억하는 최초의 멀티플렉스 서울극장 쉽게 접할 수 없는 좋은 영화를 고집하던 시네코아,코아아트홀 낙원상가 꼭대기 허리우드 극장 이런 거대 극장이 몰려 있던 종로는 영화 거리 였다. 영화 한편을 보려면 끝도 없는 줄을 서서 예매를 해야 했다. 1990년대 선풍적인 인기를 끌던 "사랑과 영혼"을 보기 위해 수백미터의 줄을 기다려서 보았다. 언체인드멜로디가 배경음악과 데미무어의 아름다움은 지금도 기억속 또렷이 기억난다. 지존무상의 유덕화가 영화속에서 피우던 말보로 담배를 따라 피곤 했으며 주연 .. 2009. 10. 8.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