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목욕탕1 일요일은 짜파게티 먹는날이 아니고 목욕탕 가는날 장사가 될까 싶은 자리에 위치한 30년은 훌쩍 넘은 역사를 가진 목욕탕이 있다. 학창 시절에도 그 목욕탕은 있었다. 중간 새로 짓는 기간을 제외하면 꾸준히 영업중이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일요일 점심때가 지나서 아들녀석과 함께 주중 행사처럼 다닌다. 내년에 초등학교 입학하는 아들은 이제 물장구를 치러가고 난 세신사에게 몸을 맡기러 간다. 세신이라는 단어보다 때밀이가 편한것은 나이때문일까? 여하튼 매주 목욕탕에서 때는 미는 것은 몸을 정갈히 하고 마음에 다스리는 의식같은 것이다. 때를 밀고 새로운 마음으로 한주를 힘차게 시작하자는 나만의 주문이다. 이 오래된 목욕탕에 1년전부터 세신사가 자주 바뀐다. 꽤 오랫동안 하던분이 나가고 2-3개월에 한번씩 바뀌고 있다. 주인에 대한 불만, 일에 대한 불만 등을 토.. 2019. 1. 4. 이전 1 다음 반응형